크리스마스 프.로.젝.트 2014
Get a Christmas Tree! - 크리스마사트리를 사수하라!
원래 매년 크리스마스때는 시댁에 가서 명절을 보내고 오지만 올해는 시부모님댁이 사정이 안되어서 우리집에서 대망의 크리스마스를 보내기로 했다.
서양에서는 크리스마스가 워낙 큰 명절이다보니 많은 준비를 해야하는게 사실이지만.. 나에게 이 크리스 마스라는 날은 그저 달력에서 만나는 '12월의 빨간 날' 쯤으로만 넘겨버렸던 날이었기 때문에 참으로 이번 크리스마스가 신경쓰인다.
우선 첫번째 관문은 Xmas 트리를 장만하는 것이다. 트리는 가정의 전통마다 달라지고는 하는데 우리 'Gordon'가(家)는 집채만한 크리스마스 나무를 나무농장에서 주문하신다. 정말 나무가 너무 커서 천장까지 닿는 그런 나무 말이다.
그런데 나는 지금 '나무를 사야할 것인가 말아야 될것인가 그것이 문제로다' 라는 고민에 빠졌다. 연휴3일을 보내고 나면 사실 무의미해질 나무일 뿐인데 그 짧은 연휴 분위기를 내려고 나무를 들여놓기에는 책임져야할 일들이 늘어난다. 나중에 버릴때도 그렇고 잎이 말라 떨어지기 시작하면 정기적으로 청소해줘야 하는 것도 일이다. 그래서 나는 지금 인공나무와 자연산 나무를 두고 무지하게 고민을 하고 있는 중이다.
자연산 나무를 고를시엔 나무의 종류(type)와 사이즈(tall)에 따라 가격이 달라진다고 하는데 보통 아래의 도표를 보면 나무의 종류에 따라 잎의 강도나 가지의 강도, 나무의 향 등이 달라지게 되므로 이 점 역시 참고하여 구매를 하면 좋을 듯 싶다. 가격은 15파운드에서 50파운드 사이인데 나무의 질과 사이즈에 따라 달라지니 이점은 참고해야 될것 같다.
6ft Traditional Pre-Lit Christmas Tree @ Marks and Spencer |